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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액티브 시니어로 살아가는 법 PART3
2017-01-18 18:38:47
관리자 <> 조회수 322

100세 인생 시대 '액티브 시니어'로 살아가는 법 PART3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액티브 시니어의 조건… 건강이 먼저다

“그 얘기 들었어? 글쎄 김씨가 말이야. 오늘 아침 출근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는데, 뇌졸중으로 의식이 없다고 하네. 최씨는 검사를 받았는데 글쎄 암이래, 다 퍼졌대…”심심치 않게 접하는 소식이다. 평소 일을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다니며 건강을 챙기지 못한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술·담배에 젖어 사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지며 불안함과 두려움이 몰려온다. 어느새 중·장년이 됐다면 이제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아야 할 때다. 노후를 대비하려면 건강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

어떤 사람이 묻는다. “선생님, 앞으로 얼마나 더 사실 것 같나요? 그때까지 노후 건강 대비는 되셨나요?” 이런 질문을 들은 사람은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아니 여보시오, 인명은 재천인데 그걸 어떻게 알아요? 주변을 보니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세상을 떠나던데, 사는 날까지 인생 즐기며 즐겁게 살면 되는 거지 언제까지 살지 어떻게 알아?”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한국인이 성별, 나이별로 앞으로 평균 몇 년 더 살 수 있는지는 알 수 있다. 이것을 기대수명이라고 한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여자가 평균 86세, 남자는 80세까지 산다. 그런데 기대수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꾸 늘어난다. 따라서 현재 중·장년층은 앞으로 90세 이상 산다고 생각하고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

첫 번째는 믿을 만한 자신의 건강 주치의를 만든다.

편안하면서도 믿을 만하게 자신의 건강을 맡길 수 있는 주치의가 꼭 필요하다. 이를 ‘건강 매니저’ 혹은 ‘건강 주치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65세 이상의 국내 노인 중 약 50%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질환별로 따져보면 6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이 57%, 당뇨병 23%, 고지혈증이 20% 등의 빈도로 흔하다. 그런데 이런 질병은 잘 관리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발전하여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을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주치의가 이런 질병들을 잘 관리해줄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약을 골라 투약하고 비만이나 흡연 등의 건강에 나쁜생활 습관을 바꾸도록 조언하며, 혹시 합병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이 가장 효과적인 영역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과 함께 암의 조기발견이다. 그중에서도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따른 이득은 실로 막대하다. 건강검진이 없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암을 조기에 발견해 수술로 완치된 이들을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암의 5년 생존율은 거의 70% 수준이다. 이는 미국, 일본 등 웬만한 의료 선진국보다 높은 수치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의료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전 국민 건강검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세 번째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과도한 육류 섭취를 피하고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충분히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 속에 풍부히 들어 있는 다양한 영양소를 피토케미칼이라고 부른다. 진한 색깔의 채소를 매끼 한 컵 정도 먹고 간식으로 두 차례 정도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물성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호두나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하루에 한 줌(약 30g) 정도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견과류를 먹는 습관이 심혈관계질환을 20~30% 감소시키고, 당뇨병과 암 발생을 억제하며 인지기능을 좋게 한다.

 

네 번째는 운동이다.

운동은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평소보다 숨이 조금 더 차는 정도의 운동(말은 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할 수 없음)을 일주일에 5일, 적어도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2일 이상 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삶의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명상, 요가, 댄스, 심호흡법, 심상법 등 평소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잘 익힐 필요가 있다. 최근 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하루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오래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 지방에서 시행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7~8시간 잠을 잔 사람들의 수명이 더 길었다. 숙면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면역기능을 높이며 신체에 활력을 준다. 반대로 불면증이 있거나 밤과 낮이 바뀌어 일하는 경우 심혈관계질환과 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사망률도 높아진다.

 

이와 같이 간단하고 쉬운 건강법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의 실천이 100세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우리 모두 건강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누리는 현대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

세상이 급변하니 새로운 용어들이 계속 생겨난다. 액티브 시니어!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를 누리는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있어야 된다고 하지만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행복한 노후에 반드시 큰돈이 필요하지도 않다. 행복경제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조차 일정 수준 이상의 부는 오히려 화를 부르기 쉽다고 경고한다. 많은 사람들은 넓은 집, 좋은 차, 두둑한 현금만 재산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돌아보면 물질적인 재산보다 더 소중한 ‘가족 자원’이 많다. 문제가 생기거나 위기가 닥치면 오히려 더 똘똘 뭉치는 끈끈한 가족애, 누가 뭐라고 해도 서로를 믿고 격려하는 부부간의 신뢰는 천금을 줘도 살 수 없는 가족 자원이다.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는 노부모, 자신의 일은 스스로 척척 헤쳐나가는 아이들을 어찌 금전적인 가치로 환산할 것인가.

아내의 살림 솜씨와 차려주는 대로 맛있게 먹는 가족들의 식성, 정리정돈 잘 하는 습관, 반듯한 신앙심,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원만한 인간관계, 수입 범위 내에서 아끼고 저축하는 검소함, 그 모든 것이 돈으로 살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재산이다. 어떻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까만 생각하지 말고 소중한 가족자원을 늘려나가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복한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화목한 가족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건강도 나쁘지 않지만 가족 간의 불화나 갈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 관계 중에서도 부부는 가장 기초 단위로서 가족의 핵심이요, 가정의 기둥이다. 부부 문제가 악화되면 자식농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일이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부농사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 끝까지 내 곁에서 일상을 함께할 가장 소중한 사람이자 친구는 배우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소홀히 하고 가장 큰 상처를 주고받는 사이가 또 부부이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잘못하고 상처를 준 것이 있다면 내가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자. 그래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예방할 수 있다. 요즘 ‘황혼이혼’이나,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의 ‘졸혼’을 고려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혼하고 졸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있는 그대로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살아내는’ 것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최고의 투자다. 나이 들수록 일상을 함께하는 배우자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며 부부가 힘을 합쳐 ‘한 팀’이 되면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자녀들이 결혼하여 분가해나가면 부부관계를 재정립하고 역할도 재조정해야 한다.각자의 취미를 즐기고 서로의 취미생활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부부가 함께 즐기는 취미 한두 가지 가지는 것이 좋다. 외모를 가꾸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부부가 서로 조언도 해주자. 맹목적으로 유행을 좇고 젊은 사람 흉내내는 것도 민망하지만, 유행을 너무 무시하는 것도 ‘현재’와 소통하는 데 방해가 된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데이트하는 마음으로, 영화도 한 편 보고, 차도 한 잔 나눠보자. 그러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조율하며 부부관계를 개선해나간다면 노후의 든든한 보험이 될 것이다.

대화라고 해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왜 화가 나고 서운하고 짜증이 났는지도 얘기해 주어야 한다. 특정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회피하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죽음을 거론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죽음에 대해서 부부가 의견을 나누고 정리된 부모의 생각을 자녀들에게 먼저 밝히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정신이 맑고 판단력이 있을 때 사전장례의향서나 사전의료의향서, 또는 유언장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혀두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정리도 되며 가족 간의 분란을 예방할 수 있다.

장성한 자식과의 관계가 나빠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부모가 많은데 내 자식이지만 한 사람의 성인으로 존중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어릴 땐 내 자식이었지만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나 남편이요, 누군가의 엄마고 아빠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 자식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자녀가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간섭이요 잔소리가 된다.

주고 싶고 경제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어도 자녀들의 의존심만 키우게 된다면 자제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식들을 위하는 길이다. 서로 짐되지 않고 각자 잘 사는 것을 기본으로, 그 바탕 위에서 자주 만나고 나누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나가자. 자식들을 떠나보내는 연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결혼하면 미련없이 독립시키는 것이 자녀들을 위하고 내 노후를 위하는 지름길이다.

 

마지막으로 공부와 봉사, 신앙생활로 노후를 가꾸라고 당부하고 싶다. 공부라면 딱 질색이고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대학에 가기 위한 국영수만 공부는 아니다. 외국어나 컴퓨터, 글쓰기, 사진, 음식, 목공, 스포츠댄스, 노래, 악기 등 그 무엇이든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문을 두드려보자.

주변에 큰돈 들이지 않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다.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내 돈 내고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하면 공부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기쁨이다.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새로운 수입원이 되기도 하며 24시간이 여가인 노년을 즐겁게 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공부다. 생산성만 따져 노인을 싸잡아 폄하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다.

그러나 봉사를 통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열심히 살 이유가 생긴다.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신앙생활도 권하고 싶다.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뭔가를 같이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또한 혼자 지내고 혼자 노는 연습도 틈틈이 해두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고 아내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삼식이’나 ‘젖은 낙엽’은 아내에게 짐만 될 뿐이다. 남편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아내 역시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살 길이 막막해진다.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람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며, 그 부담 때문에 결국에는 모두 떠나고 만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매사에 감사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인자한 어른이 되자. 그리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즐겁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노후의 비결임을 잊지 말자.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1/20170111014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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