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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은퇴 후 인기 있는 새로운 일자리 ‘노인 돌보미’
2017-05-29 09:45:23
관리자 <> 조회수 461

63세의 질 카플란이 94세의 필립 루이스와 함께 스크래블 게임을 하고 있다. 전업 사진작가인 카플란은 사진으로 생활하기가 어려워지자 노인 돌보미 일을 시작했다.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이 활동 불편한 노인들의 집안일을 거들고 말벗이 되어주는 돌보미 일에 많이 나서고 있다.

덴버 지역에서 사진작가로 40년 일해 온 질 카플란은 소셜워커 학위가 있었지만 실제로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전업 사진가로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졌을 때, 그는 파트타임 일을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파트타임 일, 바로 노인 돌보미 일이다. 고령자들 중 아직 양로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은 하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집안일도 거들고 말벗도 되어주는 역할이다.

노인 돌보미는 은퇴했거나 반쯤 은퇴한 사람들이 일을 계속하기에 좋은 직종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노인 돌보는 일자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1만명이 65세가 된다. 그리고 2030년 65세 이상 인구는 미 전국에 7,2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은퇴자 협회(AARP)에 따르면 부모나 자녀 등 활동이 어려운 가족을 이미 돌보고 있는 사람은 4,300만 명에 달한다. 그들 중 절반은 40세에서 60세 사이의 ‘샌드위치 세대’ 여성들이다. 그들은 모두 보수 없이 돌보미 역할을 하는 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700억 달러 가치의 노동이 된다.

 


사진작가 카플란은 7년 전 이 일을 시작했다. 덴버에 본부를 둔 노인 돌봄 서비스(Elder Concierge Services) 센터와 계약을 맺고 노인 돌보미로 일한다. 일주일에 사나흘 일하고 시간당 25달러에서 40달러를 받는다.

돌보미로서 그는 진료 약속에 맞춰 고객을 병원에 차로 데려다 주기도 하고, 같이 카드놀이를 하기도 하고, 혼자 살고 있는 노부모가 걱정이 되지만 자주 가볼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해 눈과 귀가 되어주기도 한다. 노인 돌보미 일에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유는 그들 같은 노년층으로서 느끼는 친근감 때문이다.

“일에 아주 만족한다‘고 그는 말한다. 직업 사진가로 벌어도 부족한 부분을 이 일로 보탠다. 생활비를 보충할 일을 찾으면서 누구나 쉽게 하는 것이 우버 운전기사이다. 하지만 노인 돌보미 일은 단순하게 돈을 버는 것을 넘어서 ’어떤 의미‘를 준다고 그는 말한다.

“많은 여성들이 삶에 대한 목적의식이 있어서 가정을 키우고 노부모를 돌보았지요.”

노인 돌보미 일을 하다보면 그 비슷한 의미를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노인 돌보미가 소셜워커 배경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공식적 라이센스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고령의 고객들이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걸 도와주면 된다. 일상생활 중 꼭 해야하는 일거리들을 잘 끝내도록 돕거나 마무리 해주면 되고 휠체어를 미는 정도의 육체 노동을 감당할 만한 건강이 있으면 된다.

카플란이 89세의 노인 수 루이스가 차를 타고 내리는 걸 돕고 있다. 양로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 돌봄 서비스의 필요는 날로 늘고 있다.

 



의료 관련 문제들은 전문 의료진이 담당하고, 돌보미는 고객의 집안일을 해주고 약속이 있을 때 약속 장소로 데려다 주고 고객이 좋아하는 활동을 같이해주고 자잘한 심부름을 해주면 된다.

노인 돌봄 서비스에 관련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하지만 고객의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업계는 팽창 일로이고, 그 일에 참여하는 근로자들 중 가장 빨리 늘어나는 집단이 베이비부머이다.

AARP의 낸시 리몬드 수석 부회장은 “온 디맨드 경제 하면 모두 밀레니얼 세대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베이비붐 세대의 것”이라고 말한다.

베이비부머들은 노인 돌보는 일을 하면서 빠듯한 생활비를 보탤 현금을 더 벌어들이니 좋지만 아울러 타인이 삶에 보다 더 개입되어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는 말한다.

노인 돌보미는 지역에 따라 시간 당 보수를 받기도 하고 일정 시간을 기준으로 받기도 한다. 시간당 보수는 보통 30달러에서 70달러 사이라고 관련 기구의 디렉터인 캐터린 지오반니는 말한다. 한편 돌보미 일을 하려면 책무 보험을 가져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에이지웰(AgeWell)이라는 회사가 있다. 에이지웰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같은 연령대의 육체적으로 건강한 노인들을 매치시켜 준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도록 주선하는 것이다. 같은 연배이면 서로 쉽게 교감이 생겨서 양측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추진되었다.

이 회사를 만든 사람은 미치 베서라는 의사이다. 그는 HIV 양성 여성들을 함께 모아 서로 멘토 관계를 이루도록 하는 일을 했었다. 에이지웰에서 일하는 돌보미들은 고객들과 같은 커뮤니티 출신들이다. 이들 중에는 응급상황이 아니면 의료진을 만날 수 없는 외딴 지역주민들도 있다.

에이지웰 돌봄 서비스의 목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위기상황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다. 에이지웰은 처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최근 그랜트가 확보되면서 동년배끼리 동무도 되고 건강도 챙기는 프로그램이 뉴욕에서도 시작되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엔보이(Envoy)라는 유사 프로그램이 있다. 저스틴 린이 운영하는 엔보이는 시설이 아니라 집에서 사는 노부모와 파트타임 돌보미를 연결하는 네트웍이다. 돌보미는 고객을 위해 시장을 봐주고, 가벼운 집안일을 해주며 기타 의료분야 훈련이 필요 없는 일들을 한다. 엔보이의 돌보미는 한 고객에 지정되며, 고객은 돌봄 서비스에 대해 시간 당 18달러~20달러를 지불한다.. 그리고 월 회비 19달러를 추가로 낸다.

린은 과거 마마피디아라는 온라인 육아 포럼을 운영했다. 그런데 포럼에 참가하는 부모들이 노부모 등 활동이 불편한 가족을 돌봐줄 돌보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는 2년 전 어머니가 암으로 사망하면서 장애인 동생을 아버지와 자신이 돌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때 그가 시작한 것이 엔보이다.

엔보이 직원들은 보통 한주에 잘해야 몇 시간씩 일을 한다. 그래서 풀타임 일로 벌어들이는 수입을 대체할 수입은 아니다. 돈은 적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일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아파트 렌트를 낼만한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유연성 있게 일하면서 사람의 삶을 바꾸는 뭔가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린은 말한다.

69세의 캐틀린 부처드는 3년 전 엔보이와 계약을 맺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은퇴한 직후였다.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 사는 그는 그 지역 노인 고객들을 돕는 일을 한다. 일주일에 몇 시간씩 하면서 버는 돈은 시간당 20달러. 그는 일종의 시민의식을 갖고 이 일에 임한다고 말한다.

에이지웰이나 엔보이 같은 회사는 날로 늘어나는 온디맨드 경제의 일환이다. 유연성과 기업가 정신이 합쳐져 새로운 부류의 근로자들을 만들어 냈다. 은퇴를 했거나 앞둔 베이비부머들의 경제적 필요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혹시라도 시장이 요동을 쳐서 은퇴 적립금이 흔들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그들에게 있다. 돌보미 일로 추가 소득이 생기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테니 안심이 되는 것이다. 

 

출처 - <뉴요타임스 - 본보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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