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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자기 최면-사랑밭편지
관리자 조회수:344
2017-11-13 09:35:52
   
 



얼마 전 아들놈이 초콜릿 튜브가 열리지 않자
가위로 입구를 자르려다 그만
검지손가락에 적잖은 상처를 입어
대여섯 바늘 꿰매야 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방문한 응급실에서
의사선생님은 벌어진 살 틈으로 마취를 한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주사기를 찔러대는데
참 인정사정도 없었습니다.

차마 쳐다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돌리고 말았습니다.
눈치 챘는지 남편이 놀리고 나섭니다.
“에구, 중환자실 간호사 출신 맞아?”
좀 모른 척 해주면 어디에 덧이라도 나는 모양입니다.

여름에 해병대캠프를 다녀와서인지
꿋꿋하게 잘도 참아내는 아들….
그래도 두려운 마음이 왜 없겠나 싶어
“몇 분만 참으면 자장면 사 줄게.”
“오늘은 학습지 안 풀어도 된다”며 달랬습니다.

한 땀 두 땀 꿰매는 동안 아들놈은
‘마취된 손가락이 마치 오랜 시간
쭈그려 앉았다 일어났을 때 그 느낌’이라며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는 여유를 보입니다.

약속대로 자장면을 사 먹이고 집으로 돌아와
약봉지를 꺼냈습니다.
알약이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아들에게 먹을 수 있겠는지 물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약이라면 질색하잖아요.

그런데 의외의 반응이 나옵니다.

“이 알약은 나에게 용기를 주는 약이고” 꿀꺽,
“이 알약은 나에게 능력을 주는 약이고” 꿀꺽,
“이 알약은 나에게 파워를 주는 약이고” 꿀꺽,
“이 알약은 나에게 만화를 더 잘 그리게 하는 약이고” 꿀꺽.

아, 이런 신통방통한 생각을 하다니….

기왕에 먹어야 되는 거라면,
기왕에 해야 될 일이라면,
기왕에 가야할 길이라면,
이처럼 긍정적인 자기최면을 걸어보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전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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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하다,
나는 이깟 고난쯤 견뎌낼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내 목표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

이런 마음가짐이 행복과 성공을 이끕니다.
긍정적인 자기 최면은
미래에 대한 가장 좋은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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