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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 성큼… 부추전, 추어탕으로 몸 따뜻하게
관리자 조회수:436
2018-11-14 09:08:27
부추전에 고추, 추어탕엔 파‧마늘‧생강 넣으면 열 올리는 효과 높아져

홍합탕, 황태국도 체온 높여… 식사 거르지 않고 꼭꼭 씹는 습관을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몸에 한기가 들어와 장시간 머물게 되면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고 노폐물 배출이 더뎌져 면역력이 약해지게 된다. 체온이 낮아지면 관절과 근육도 경직돼 조그만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다. 때문에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해 몸을 데우고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는 것이 좋다. 겨울철 체온을 올리는 음식을 알아본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

•부추전= 부추는 동의보감에서 ‘간의 채소’라고 불릴 만큼 간 기능 향상과 혈액순환에 좋아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부추에는 칼슘, 철분,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쉽게 피로하거나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부추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에는 부추전이 있다. 부추전에 고추를 넣어 먹으면 열을 올리는 효과가 더 커진다. 고추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다. 다만 고추는 다소 자극적이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황태국=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선에는 명태가 있다. 명태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말리면 ‘황태’가 되는데, 황태는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한의학에서는 간장을 해독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쓸 수 있는 최상의 식품으로 황태를 꼽는다. 황태 요리는 겨울철 입맛을 돋우고 몸을 데우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황태는 구이, 찜, 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하지만,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황태국이 제격이다.

•홍합탕=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의 홍합탕은 겨울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홍합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한 식품으로,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며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홍합은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뛰어나다.

•추어탕= 추어탕은 양기를 보충하고 위장을 보호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동의보감에서는 미꾸라지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속을 보하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선조들은 미꾸라지를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물고기라는 의미의 ‘추어(鰍魚)’라 칭하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즐겨 먹으며 추위에 대비했다. 실제로 미꾸라지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소화가 잘 되며 불포화지방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필요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기타 식재료= 대추, 무, 단호박 등 11월에 제철로 만날 수 있는 식재료를 즐기는 것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은 방법이다. 이 식재료들은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영양소가 풍부하고 시중에서도 간단히 접할 수 있다.

한약재로도 자주 쓰이는 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혈보충과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끓여 마시면 몸이 차거나 기력이 약해 생기는 불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다. 무는 가래를 삭히는데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무씨는 ‘나복자’라고도 불리며 진해거담제로 쓰일 만큼 기침 증상이 심할 때 애용됐다. 또한 무에는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단호박은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예방에 효능이 있고 이뇨작용을 유도해 원활한 신진대사에 효과적이다. 특히 단호박은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이 높아 호박죽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엄국현 강남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머리가 차고 배가 따뜻해 기의 순환이 원활한 상태를 건강하다고 본다”며 “추운 겨울철에는 배를 따뜻하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높이면 대사율을 높이고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온을 올리는 식습관

음식을 통해 체온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체온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은 기본이다. 어르신들 중에는 식사를 거르고, 식사 시간이 일정치 않은 경우가 많다. 식사량 또한 일정하지 않고 끼니마다 다른 경우도 흔한데, 이러한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기초대사량을 낮춰 체온조절능력을 떨어뜨리게 한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휴식 상태에서 스스로 발열하는 대사 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기초대사량이 정상범위에 있어야 적정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음식을 섭취할 때 꼭꼭 씹어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꼭꼭 씹어 먹어야 대사활동이 촉진돼 체온이 상승되기 때문이다. 식단에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시키면 꼭꼭 씹어 먹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 음식은 다른 음식에 비해 질겨 꼭꼭 씹는 것이 유도되기 때문이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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