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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암 미리 예방 가능한 길 열렸다
2020-02-07 09:47:13
관리자 <> 조회수 89

암 가능성, 20~30년前 미리 알 수 있다 

  • 입력 2020.02.0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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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37國 과학자 1300명, 모든 암 유전정보 완전 해독]


38가지 암세포 모두 분석한 결과 암 유발 돌연변이 20% 이상이 수년~수십년 전 생기는 것 확인


앞으론 돌연변이 예상할 수 있어 약 등으로 암 예방하는 길 열려
 

전 세계 1300여명의 과학자가 10년 연구 끝에 거의 모든 종류의 암(癌)세포에 대한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 암의 종류에 따라 발생 여부를 최대 35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암 종류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계는 이전에도 암 유전정보를 해독한 적이 있지만, 극히 일부만 밝혀내는 데 그친 상태였다.

◇37국 과학자 1300여명 10년 작업

'전암 전장 유전체 분석(PCAWG)' 국제 컨소시엄은 5일(현지 시각) "38가지 암세포 시료 2658개의 유전정보를 완전히 해독해 암과 관련된 돌연변이 4700만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PCAWG에는 우리나라 국립암센터 등 37국 744기관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22편의 논문에 실려 이날 네이처 등 과학 학술지들에 발표됐다.
 
생명 연장 좌우하는 DNA
 
모든 생명현상은 유전물질인 DNA가 결정한다. DNA는 4가지 종류의 염기라는 물질이 다양한 순서로 연결된 구조로 돼 있다. 연구진은 암세포의 DNA를 이루는 염기 30억개의 순서를 완전히 해독했다. 연구진은 이를 정상 DNA와 비교해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찾아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세포는 분열을 거듭하는데 이때 DNA가 계속 복제된다. 이 과정에서 복제 오류가 발생하는데, 오류가 축적되면 암을 유발한다.

분석 결과 암세포 시료 중 95%가 하나 이상의 암 유발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암세포마다 평균 4~5개의 돌연변이가 있었다. 또 암세포의 4분의 1은 DNA 가닥이 부서지거나 위치가 뒤바뀌는 변화도 보였다.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의 피터 캠벨 박사는 "이번 결과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암 환자의 세포에서 암 유발 돌연변이를 찾아내면 그 부분만 차단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암 발병 최대 35년 미리 진단 가능

암 진단에도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NA 돌연변이는 시간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발생한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DNA에 생긴 암 유발 돌연변이들이 언제 생겼는지 역추적했다. 암 유발 돌연변이의 5분의 1 이상은 암이 발생하기 수년, 심지어 수십 년 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란시스 크리크 연구소의 피터 반 루 박사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유전적 변이의 연표를 처음으로 만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암의 징조를 훨씬 먼저 찾아낼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난소암 환자의 세포에서는 암세포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돌연변이가 진단을 받기 35년 전에 이미 나타났다. 신장암과 방광암, 췌장암 등은 20년 전에 암 유발 돌연변이가 생겼다. 유방암도 암세포가 포착되기 15년 전에 암 유발 돌연변이가 생겼다. 크리크 연구소의 클레멘시 졸리 박사는 "앞으로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암 유발 돌연변이를 미리 찾아내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며 "공상과학(SF)처럼 들리겠지만 10년 안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일부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근거로 암이 생기기 전에 대비할 수 있다. 2013년 할리우드 여배우인 앤젤리나 졸리는 유방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BRCA 1/2' 유전자를 검사해 유방암 발현 가능성이 87%라는 진단을 받았다. 졸리는 유방암이 발병하지 않았는데도 미리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이용하면 유방암과 관련된 돌연변이를 더 많이, 더 이른 시기에 찾아낼 수 있어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약물 복용을 통해 암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 형태도 새로 찾아냈다. 또 암세포 시료의 13%에서 암을 촉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의 DNA도 확인했다.

연구진이 밝혀낸 암세포 유전자 지도는 암세포를 제공한 환자에 대 한 상세한 의료 기록이 빠졌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다. 환자가 어떤 암 치료를 받았는지, 병세는 어떤지, 가족이 암에 걸렸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특정 돌연변이를 암 발생의 결정적 원인으로 볼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암 환자 10만명의 유전자 지도와 의료 기록을 수집해 분석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미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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