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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외출해야 한다면 주의해야 할 점
관리자 조회수:274
2020-04-07 14:15:45

[더오래]꼭 외출해야한다면…코로나 '유비무환' 대처법

[더,오래] 유재욱의 심야병원(68)

코로나 19의 전염 경로는 크게 3가지다.


(1) 감염자의 침방울이 내 점막(눈, 코, 입)으로 직접 튀는 경우


(2) 감염자의 신체와 접촉을 한 후 손을 눈, 코, 입에 가져가는 경우


(3) 감염자의 침방울이나 손이 닿은 물체를 내가 만지고 나서 그 손이 내 눈, 코, 입에 닿는 경우다.



이 3가지 루트를 차단하면 코로나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3가지 감염경로 중에 3번 경로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1) (2)번의 경우보다 (3)번에 의한 전염 확률이 높다. 미국의 한 대학의 실험 결과 한 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단 4시간 만에 같은 건물에 있는 사람들 절반의 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가 만진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전등 스위치, 컴퓨터 자판기, 전화기 등등에는 독감 바이러스가 묻게 되고 이걸 다른 사람이 만진 후 자신의 눈, 코, 입을 만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이다.

3가지 루트를 차단하는 예방법을 알아보자.
 

감염자의 침방울로부터 전염 예방법
기침이 나올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리지 말고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옷감이나 휴지에서 오랫동안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진 pixabay]



재채기하는 사람에게서 2m 이상 떨어져라


재채기할 때 바이러스가 오염된 작은 침방울은 보통 2m까지 날아가며 바이러스를 운반하기 때문에 2m 정도의 거리를 두면 안전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비교적 무거워서 공기 중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금세 땅에 떨어진다. 따라서 공기 중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감염자가 당신의 얼굴을 마주 보고 기침을 했거나, 좁은 공간에서 기침한 경우가 아니면 감염확률이 떨어진다. 마스크를 한 상태라면 더욱 떨어질 것이다. 만약 기침이 나올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리지 말고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옷감이나 휴지에서 오랫동안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안경, 안경을 사용해라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보안경(도수가 없는 안경)을 사용하면 침방울이 눈으로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안경은 무의식중에 눈 쪽으로 손이 가는 것도 막아준다.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인공눈물을 넣을 때 아무래도 눈가에 손이 접촉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사용해라


마스크를 사용하는 목적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나에게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내가 기침할 때 내뿜는 침방울이 남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남을 위한 역할이 더 크다.

마스크를 보면 KF94, KF80 등 표기가 되어 있는데, KF(Korea filter)는 식약처에서 미세먼지 방지책으로 보건 마스크로 인증하는 표시다.

KF80의 의미는 0.6um 입자를 80% 걸러낼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이고, KF94는 0.4um 입자를 94% 걸러낼 수 있는 의료용 마스크라는 뜻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커지지만, 차단력이 크다고 해서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차단력이 좋은 만큼 숨쉬기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들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젊은 사람들도 숨쉬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마스크에 자꾸 손이 가게 마련인데, 이때 오히려 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악수 대신 묵례로 사회적 거리두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바이러스는 옷깃만 스쳐도 전염될 수 있다. 서로 2m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사람이 만나 인사할 때다. 비쥬(뺨을 맞대는 프랑스식 전통인사법) 때문에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전파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손을 맞잡는 악수도 가능하면 ‘허공악수’만 하거나 묵례로 대신하는 것이 코로나19 시대의 매너일 것이다.
 

감염자의 침방울이나 손이 닿은 물체로부터 전염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한 물건을 만지지 말기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한 물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바이러스는 주로 단단한 표면에서 오랫동안 생존한다.
 


➀ 문손잡이나 난간은 가능한 한 만지지 말고, 팔꿈치나 옷을 이용해서 문을 연다.


➁ 손에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것도 손을 통한 전파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 외출에서 돌아와서는 반드시 장갑을 벗어 버리거나, 삶아서 사용한다.


➂ 엘리베이터 버튼은 손가락 대신 열쇠나 볼펜으로 누른다.


➃ 오염이 되기 쉬운 곳은 수시로 비누나 소독제로 닦아 청결을 유지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는 구두 밑창에서 5일간 생존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었다.

기침에 의해 나온 바이러스는 땅에 떨어져 있다가 구두 밑창에 오염되어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양처럼 집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경우, 바깥의 바이러스가 실내 바닥에 오염되어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비누로 손만 잘 씻어도 손에 있는 바이러스는 효과적으로 사멸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거품을 내서 30초이상 골고루 씻고, 흐르는 물에 10초이상 충분히 세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pixabay]

 


얼굴에 손을 대지 않기

바이러스는 눈, 코, 입을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하지만 얼굴을 안 만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한 시간에 평균 16~23회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진다.

신경을 써도 안 만지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노력으로 얼굴을 만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➀ 장갑을 껴라
장갑을 끼면 두 가지 장점이 있다. 바이러스가 내 손에 직접 묻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갑을 끼고 있으면 얼굴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➁ 화장지를 가지고 다녀라
얼굴이 근질거려서 꼭 만져야겠다면 화장지를 가지고 다니다가 화장지를 사용해서 만져라. 그리고 반드시 휴지통에 버려라.


➂ 화장을 하고 보습제를 발라라
얼굴에 화장을 하고 있으면 얼굴로 손이 덜 간다는 보고가 있다. 보습제를 바르면 얼굴이 건조해져서 가려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➃ 안경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해라
안경과 마스크는 손이 얼굴에 닿는 것을 막는다.

 

➄ 핸드폰을 소독해라
얼굴에 손을 안 대도, 핸드폰이 오염되어 있으면 핸드폰을 얼굴에 수시로 가져가기 때문에 전염될 수 있다. 수시로 핸드폰을 소독해라.


수시로 손 씻기


바이러스의 껍데기는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계면 활성제에 취약하다.

비누로 손만 잘 씻어도 손에 있는 바이러스는 효과적으로 사멸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 거품을 내서 30초 이상 골고루 씻고, 흐르는 물에 10초 이상 충분히 세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다 씻고 나서 수도를 잠그는 과정에서 다시 수도꼭지를 만진다면 다시 감염될 수 있다.

손을 씻은 후 가능하면 화장지를 사용해서 수도꼭지를 잠그고 화장지를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재활의학과 의사 theore_creator@joongang.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1&oid=025&aid=00029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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